며칠 전만 해도 더웠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아침과 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진 게 느껴집니다.
해도 점점 짧아지는 것이 느껴지고, 올해 달력도 어느덧 4장 남았습니다.
완연한 가을로 찾아오는 만큼 일교차가 점점 커지는데요.
환절기에 감기 걸리신 경험, 다들 한두 번씩은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환절기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가져왔습니다.
1. 우리 몸의 변화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덥고, 밤에는 다시 춥고
환절기의 온도는 정말 들쭉날쭉하죠. 우리의 몸은 이런 들쭉날쭉한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 근육, 신경 등 여러 기관에서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다른 곳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세포에서 사용하게 될 에너지가 줄어들어 우리의 몸은 바이러스의 침투에 더욱 취약해지게 됩니다.
또 나이 드신 분들이 환절기에 큰 병에 걸리시거나 돌아가시는 걸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 또한 큰 일교차로 인해 심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이 그 균형을 잃어버리는 것이 그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날씨 방송이나 건강 관련 채널에서 환절기에 외출할 때는 카디건이나 남방과 같은 가벼운 옷 하나씩 가지고 나가는 것을 추천하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2. 바이러스
환절기의 온도는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온도라고 합니다.
오히려 남극과 같은 극지방에서는 감기바이러스가 활동할 수 없어 감기에 걸리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렇게 활동하기 좋은 온도를 만난 바이러스와 건조한 날씨로 말라버린 기관지 점막이 만나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실내에 가습기를 틀거나 감기 예방을 위해 수분을 자주 섭취하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쓰는 것도 차가운 공기를 차단하기 때문에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대가 오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면서 감기 환자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하면 감기보단 코로나로 의심을 더 많이 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고, 아프면 서러우니까 다들 개인 건강을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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